식도내압검사(Esophageal Manometry)는 식도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식도와 식도 괄약근(특히 하부식도괄약근, LES)의 수축력, 이완 여부, 운동 조화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삼킴(연하) 장애, 역류성 식도염, 가슴 통증, 음식물이 자주 걸리는 증상 등을 호소할 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식도내압검사는 어떤 검사인가요?
식도내압검사는 가느다란 압력 측정용 관(카테터)을 코를 통해 식도에 삽입한 후, 환자가 정해진 횟수만큼 물을 삼키게 하면서 식도의 움직임과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동안 식도 상부부터 하부까지 근육이 얼마나 잘 수축하고 이완하는지를 정밀하게 기록합니다.
왜 식도내압검사를 하나요?
이 검사는 식도의 기능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주로 시행합니다: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자주 드는 경우 가슴 중앙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심장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 만성적인 속 쓰림이나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
식도 수술 전 기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예: 위식도역류 수술 전) 아칼라시아, 식도경련 등 식도운동장애가 의심될 때
검사 방법은?
금식: 검사 전 최소 4~6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코로 관 삽입: 가느다란 관을 콧속을 통해 식도까지 삽입합니다.
이때 약간의 이물감, 구역질이 날 수 있지만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삼키기 테스트: 검사 중 물을 여러 번 삼키게 하며, 각 구간의 압력 변화와 식도 수축 패턴을 측정합니다.
소요 시간: 약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후: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바로 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로 알 수 있는 질환
아칼라시아: 하부식도괄약근이 이완되지 않고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 이질성 식도 운동 (DES): 식도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상태 하부식도괄약근 이완부전
위식도 역류질환(GERD) 진단 및 수술 적합성 확인
검사 시 주의사항
검사 전 최소 4~6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혈압약, 당뇨약 등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검사 전에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구역 반사가 심한 사람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검사는 비교적 안전하고 짧은 시간에 끝납니다.
검사 후 회복은?
검사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관을 빼고 나면 코에 약간의 이물감이 남을 수 있지만, 금방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