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동자가 맑고 투명해졌다면? 백내장 초기일 수도 있어요

강아지 눈이 투명해 보여요… 괜찮은 걸까요? 원인과 대처법 정리해봤어요!

강아지를 보는데 어느 날 문득…

“어? 눈동자가 예전보다 맑고 투명한 느낌인데?” 혹은 “약간 흐릿하거나 반짝이는 느낌이 들어요…” 라고 느끼셨다면, 그냥 넘기기보단 한 번쯤 체크해보셔야 할 신호일 수 있어요.

눈은 질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고, 시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강아지 눈이 투명하거나 흐리게 보이는 주요 원인 5가지

노령견의 '핵경화증' (핵강화증, 핵화)

대상: 보통 6~7세 이상의 중장년층 강아지 특징: 눈동자(수정체 중심)가 살짝 파랗고 투명하게 보임 시력 영향: 거의 없음

설명: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단단해지면서 중심이 투명하게 빛나 보일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죠.

걱정 안 해도 되는 경우! 단, 백내장과 육안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은 필요해요.

백내장 (Cataract)

특징: 눈이 뿌옇고 흰색 또는 회백색으로 흐리게 보임 시력 영향: 점점 감소, 심하면 실명

원인: 유전적 요인, 당뇨병, 노화, 외상 등 진단: 동물병원 안과 검사 필요

백내장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해요.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각막 궤양/혼탁 (각막에 상처나 염증이 생긴 경우)

특징: 눈 표면이 뿌옇거나 반짝이며 탁하게 보임 증상: 눈 비비기, 눈물 과다, 충혈, 빛에 민감해함 원인: 긁힘, 이물질, 알레르기, 세균 감염 등 조기 치료하면 회복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녹내장

특징: 눈이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이고 팽창된 느낌 증상: 심한 통증, 눈물, 눈 비비기, 식욕 저하 원인: 안압 상승 → 시신경 손상

긴급 진료가 필요한 응급질환입니다. 시력을 잃을 수 있어요!

포도막염 또는 홍채염

특징: 눈 안쪽이 뿌옇고 흐림

증상: 충혈, 눈부심, 통증, 시야 흐림 원인: 감염, 자가면역, 외상 등

조기 진단 후 약물치료가 중요해요. 방치 시 실명 위험이 있어요.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자가 체크 포인트 항목 체크해보세요

눈 색이 흐릿한가요? 회색? 푸른빛? 투명하게 맑은가요?

양쪽 눈 다 그런가요? 한쪽 눈만 그런 경우 더 주의 눈을 자주 비비거나 불편해하나요?

통증 여부 확인 눈물이 많거나 충혈이 있나요? 염증 가능성 있음

시력에 영향이 있어 보이나요? 부딪히거나 낯선 반응?

진료는 언제 받아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지체하지 말고 병원 방문하세요: 눈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반짝이는 느낌이 강해졌을 때 눈을 비비고 통증을 느끼는 것 같을 때 충혈, 눈꼽, 눈물량 증가가 함께 있을 때 시력이 저하된 것처럼 행동할 때 (자꾸 벽에 부딪힘 등)

강아지 눈 관리 이렇게 해주세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산책 후 눈 주변 닦기 눈물 관리와 눈꼽 제거는 매일 부드러운 솜으로 노령견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 받기

평소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안과 내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