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글라이더,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귀엽다고만 생각했다면 오산! 작지만 강한(?) 성격의 야행성 친구, 슈가글라이더 완전 정복!
슈가글라이더란?
슈가글라이더는 호주,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유대류 동물로, 몸통보다 큰 막(활강막, patagium)을 이용해 짧은 거리를 활강할 수 있어요. 이름처럼 단 음식을 좋아하고, 나무 사이를 날듯이 이동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이색 반려동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슈가글라이더의 주요 특징
- 야행성: 낮에는 자고, 밤에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 군생활 습성: 혼자 있으면 외로움, 스트레스, 자해 가능성 있음.
- 수명: 평균 10~12년 (잘 키우면 더 오래도 가능)
- 크기: 몸 길이 약 15cm, 꼬리까지 포함하면 30cm 내외
- 체취: 약간의 냄새가 있으나 관리하면 무난
- 활동성: 좁은 공간보다는 넓은 케이지, 점프 공간 필요
슈가글라이더의 먹이
기본적으로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단것만 주면 건강에 안 좋아요!
-주식: 슈가글라이더 전용 펠렛, 신선한 과일(사과, 포도, 배), 채소
-간식: 꿀, 요구르트 드롭, 곤충(밀웜 등)
-보충제: 칼슘제, 멀티비타민 (뼈 건강, 활력에 도움)
❗ 절대 금지 식품: 초콜릿, 양파, 마늘, 카페인 등은 치명적일 수 있음
케이지 및 환경 세팅
케이지는 높이가 넓은 타입(60cm 이상) 추천 은신처(파우치), 매달릴 수 있는 해먹, 바닥은 톱밥보다 페이퍼 베딩이 안전 온도 유지 중요: 22~26도 유지, 겨울엔 히터 필요 조명은 너무 밝지 않게, 밤에는 조명을 꺼줘야 스트레스 없음
슈가글라이더의 장점
작고 귀여운 외모와 활강하는 모습의 매력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공간 차지 적음
하루 1~2회만 간단한 청소로도 관리 가능 사람과의 유대가 깊어질 경우 애교 많고 잘 따름 알러지 유발 가능성 낮음
슈가글라이더의 단점 및 주의사항
야행성이라 밤에 소음 유발 가능 (뛰고 우는 소리 등) 배변 훈련이 안 되며, 수시로 배설
처음에는 손을 무는 등 경계심이 매우 강함 혼자 키우면 우울증, 자해 위험 있음 → 보통 2마리 이상 권장 탈출 시 잡기 어려우며, 위험 상황에 쉽게 노출됨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이 제한적 (익숙한 수의사 찾아야 함)
분양 가격 및 초기 비용
슈가글라이더 한 마리 분양가: 보통 15~30만 원대
초기 준비물(케이지, 파우치, 사료, 장난감 등): 약 15~20만 원
추가 예상 매달 사료, 간식, 소모품 등 유지비: 월 2~4만 원 내외
입양 전 체크리스트
- 나는 야행성 동물과의 생활 리듬을 맞출 수 있는가?
- 한 마리만 키우면 외로워하는데, 최소 두 마리를 함께 키울 여건이 되는가?
- 배변 훈련이 안 돼도 괜찮은가?
- 갑작스러운 병원비(익산 동물병원 수요) 감당이 가능한가?
- 가족 중에 털 알러지나 동물 반대자는 없는가?
슈가글라이더는 분명히 귀엽고, 유대가 깊은 반려동물이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올바른 이해 없이는 반려가 어렵고 스트레스를 주기 쉬운 동물입니다. “귀여워서 샀다가 파양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꼭 충분히 공부한 후 입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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