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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반려동물

이중모 강아지 키우는 꿀팁! 빗질, 목욕, 미용 그리고 털갈이 관리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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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강아지 이중모 털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털 빠짐이 너무 많아 고민이신 분들, 빗질을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분들, 우리 아이가 이중모인지 단모인지 헷갈리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예요. 지금부터 이중모 강아지의 특징부터 관리법, 털갈이 시기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중모 강아지란?

이중모(double coat)는 말 그대로 털이 두 겹으로 이루어진 강아지를 말해요.

겉털(상모, Top coat): 길고 거칠며 바람, 비,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 속털(하모, Under coat): 짧고 부드러우며 체온 유지, 보온 역할 이중모를 가진 아이들은 털이 두 겹이기 때문에 털이 많고, 빠짐도 많고, 관리도 더 꼼꼼히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이중모 견종

다음과 같은 견종들이 대부분 이중모예요:

시바견, 포메라니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사모예드, 골든리트리버, 코기, 셔틀랜드 쉽독 등 치와와, 스피츠, 진돗개도 이중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며, 이때 속털이 대량으로 빠져나옵니다.

털갈이 시기와 특징

이중모 강아지들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털갈이를 합니다.

봄, 가을: 가장 많이 털이 빠지는 시기

환절기에는 털갈이 기간이 2~4주간 계속되며, 하루에 빗질을 해도 또 빠질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에어컨·난방이 지속되는 실내 환경에서는 계절과 관계없이 조금씩 털갈이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털갈이 기간에는 속털이 뿌리째 빠지기 때문에 온 집안이 털로 가득해질 수 있어요.

이때 제대로 관리를 안 해주면 털이 엉키고, 피부염이나 통풍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중모 강아지 털 관리 꿀팁

1. 빗질은 매일, 특히 털갈이 시기엔 하루 2회 빗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슬리커 브러시, 언더코트 브러시(퓨리밍 툴) 등을 활용하면 속털까지 잘 제거돼요 털이 뭉치지 않도록 빗질 후 손으로 살짝 털어주거나 말려주는 것도 좋아요 

2. 목욕은 3~4주 간격으로

너무 자주 목욕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오히려 문제 생길 수 있어요 털갈이 시기엔 목욕 후 빗질 병행하면 효과 2배!

3. 털깎기는 주의!

이중모 아이들은 털을 짧게 밀면 오히려 재생이 늦거나 털이 비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어요 여름철이라도 무조건 밀기보단, 겉털은 남겨두고 하모 제거 위주로 해주세요 시원하게 하고 싶다면 속털 제거에 집중하는 ‘그루밍(언더코트 제거)’이 정답입니다

4. 실내 청소 자주, 공기청정기도 도움돼요 이중모 아이들이 있는 집은 털이 공기 중에도 날릴 수 있어요 진공청소기+걸레질 조합을 자주 해주고, 공기청정기나 로봇청소기도 추천드려요

이런 증상은 주의

털이 많이 빠지는 건 이중모 특성상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피부 질환이나 영양 문제일 수 있어요

털이 빠진 자리에 붉은 반점이나 염증

긁거나 핥는 행동이 잦고 털이 뭉텅이로 빠짐 털이 얇아지고 윤기가 없음

이럴 땐 수의사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음식 알레르기, 진드기,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중모 강아지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도구 추천

슬리커 브러시: 표면 털 정리

언더코트 제거용 툴 (퓨리밍 툴): 속털 제거 필수템 모공 브러시,

러버 브러시: 목욕 시 사용하면 효과적

강아지 전용 청소롤(테이프클리너): 소파·이불 청소용

이중모 강아지, 미용해도 될까?

일반적인 털깎기(전체 미용)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중모는 앞서 말씀드렸듯, 겉털 + 속털로 2중 보호막이 형성된 구조입니다.

이 중 겉털은 강아지를 햇볕, 습기, 오염, 피부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하죠.

그런데 전체 미용(삭미)을 해버리면?

➤ 겉털이 잘려나가면서 보호 기능이 사라집니다 ➤ 털이 불균형하게 다시 자라거나, 아예 덜 자라게 될 수도 있어요 ➤ 털 재생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털이 안 나거나 곱슬곱슬하게 변하는 현상’(탈모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모낭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중모 강아지의 삭발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중모 강아지는 관리가 조금 더 까다롭지만, 올바른 방법만 알면 털빠짐도, 피부질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빗질과 속털 제거만 잘 해줘도 우리 아이는 훨씬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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