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자격부터 신청방법까지, 지금 확인해야 할 모든 것

근로장려금이란 무엇인가요?

근로장려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 중 하나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현금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일하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보완해주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로장려금은 가구의 형태, 총소득, 재산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조건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다음은 2023년 소득 기준으로 2024년에 신청할 수 있는 조건들입니다.

가구 유형

근로장려금은 가구 형태에 따라 신청 기준과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

단독 가구: 배우자, 부양자녀, 부양부모가 없는 1인 가구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지만 소득이 없는 경우 맞벌이 가구: 신청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

연간 총소득 기준

가구별로 연간 총소득이 아래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소득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단독 가구는 연 2,200만 원 이하

홑벌이 가구는 연 3,200만 원 이하 맞벌이 가구는 연 3,800만 원 이하 이 기준은 전년도(2023년)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재산 기준

신청일 현재 가구의 재산 합계가 2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에는 주택, 자동차, 금융자산, 전세보증금, 보험 해약환급금 등이 포함되며, 가족 단위로 합산합니다.

단, 재산이 1억 4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지급액이 일부 감액됩니다.

지급 금액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대 지급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기준) 단독 가구는 최대 150만 원

홑벌이 가구는 최대 260만 원

맞벌이 가구는 최대 330만 원

실제 받게 되는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소득이 기준선에 가까울수록 적게 지급됩니다.

신청 시기와 방법

근로장려금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정기 신청

정기 신청은 매년 5월에 진행됩니다.

5월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월경에 지급됩니다.

반기 신청 (근로소득자만 가능)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반기 신청도 가능합니다.

상반기분은 9월에 신청하여 12월에 지급되고, 하반기분은 3월에 신청하여 6월에 지급됩니다.

단,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는 반기 신청이 불가능하고 정기 신청만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근로장려금 신청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손택스’ 접속 본인 인증 후 ‘근로장려금 신청’ 메뉴로 들어감 국세청에서 안내문을 받은 경우, 안내문에 있는 개별 인증번호를 입력하거나 자동으로 신청 화면으로 연결됨 소득, 가구 정보 등을 확인하고 신청 완료 스마트폰이 있다면 손택스 앱이 가장 간편하고, 컴퓨터가 익숙하다면 홈택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RS 전화(1544-9944)로도 신청할 수 있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신청 시 주의할 점

정기 신청 기간(5월)을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의 10%가 감액됩니다.

신청자가 스스로 정확한 소득과 재산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시 허위로 정보를 입력하거나 과소 신고할 경우, 지급 거부 또는 추후 환수될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면 근로장려금 수령이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이 받는 걸까?

예를 들어 연 소득이 1,000만 원인 1인 가구(단독 가구)라면 지급 금액이 약 120150만 원 정도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 중 한쪽이 1,500만 원, 다른 쪽이 1,000만 원의 소득이 있다면 250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지급액은 국세청의 자동 계산 시스템이 반영한 후 최종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