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갑상선이 중요한 이유
태아는 임신 12주까지 스스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에 의존해요.
이 호르몬은 태아의 뇌 발달, 신경 형성, 골격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의 갑상선 기능 이상은 유산, 조산, 저체중아, 지능 저하, 산후우울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임산부 갑상선 검사 – 무엇을 보나요?
주로 다음 3가지 지표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평가합니다: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뇌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낮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 FT4 (자유 T4)
체내에서 직접 작용하는 갑상선 호르몬
뇌 발달, 대사 기능에 관여
T3 또는 Anti-TPO 항체 (필요시 추가 검사) 갑상선 자가면역 질환 여부 확인
임신 중 갑상선 수치 정상 범위 (2025년 기준 일반 지침)
※ 검사 시 사용하는 장비와 단위에 따라 병원마다 소폭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TSH 기준 (트리메스터별)
1기 (1~12주): 0.1 ~ 2.5 mIU/L
2기 (13~27주): 0.2 ~ 3.0 mIU/L
3기 (28주~출산): 0.3 ~ 3.0 mIU/L
FT4 기준: 0.8 ~ 1.8 ng/dL (병원 기준에 따라 차이 있음) 만약 TSH가 2.5를 초과할 경우, FT4와 Anti-TPO 항체 검사로 정밀 진단을 권장합니다.
임신 중 갑상선 이상이 있을 경우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 TSH ↑, FT4 ↓
증상: 극심한 피로, 변비, 체중 증가, 추위 민감, 우울감 위험성: 유산, 태아 성장 지연, 출산 후 산후우울증 치료: 레보티록신(갑상선 호르몬 보충제) 복용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Hyperthyroidism) TSH ↓, FT4 ↑
증상: 체중 감소, 더위 민감, 두근거림, 불안, 설사 위험성: 조산, 임신중독증, 태아 기형 가능성 치료: 항갑상선제 복용 (프로필티오우라실 등) 단, 복용량과 시기는 전문의의 철저한 관리 하에 결정
갑상선 질환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호르몬이 부족하면: 태아의 뇌 발달 지연, 지능 저하, 성장부진 호르몬이 과하면: 태아의 심박수 증가, 저체중 출생, 선천성 갑상선 기능 이상 가능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예: 하시모토병, 그레이브스병)은 태반을 통해 항체가 전달되어 태아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관리 방법
임신 초기 TSH 수치 반드시 확인
특히 난임, 유산 경험, 갑상선 병력이 있는 경우 필수 이상 발견 시 약물치료로 조절 가능
임산부도 안전하게 복용 가능한 약물이 있으며, 용량 조절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
약 복용 시 최소 4~6주 간격으로 호르몬 수치 점검 요오드 섭취 주의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는 오히려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권장하는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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