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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임신 중 질염 그냥 넘기면 위험해요! 증상부터 치료까지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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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변화도 크기 때문에 질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게 위험한 건가?" "아기한테도 영향이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지금부터 임산부 질염 증상, 원인, 대처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중 질염, 왜 더 잘 생길까?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의 몸은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고 질 내 환경이 변화돼요.

평소보다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pH가 알칼리성 쪽으로 변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면역력도 평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약한 세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죠.

그래서 임산부는 일반 여성보다 질염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요.

특히 임신 초기(호르몬 변화가 크고 면역이 약할 때)와 후기(태아의 무게로 순환이 방해될 때)에 자주 발생해요.

임산부 질염 증상, 이럴 땐 의심해보세요

임신 중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질염 가능성을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질 분비물이 갑자기 많아짐 (흰색, 회색, 녹색, 노란색 등 비정상적인 색)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남 (비린내, 쉰 냄새, 신 냄새 등) 질 부위 가려움 또는 따가움

배뇨 시 통증이나 성관계 시 통증

질 입구가 붓고 빨갛게 염증처럼 보임 소량의 출혈 또는 혈섞인 분비물

물론, 임신 자체만으로도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지만 색이나 냄새, 가려움이 함께 있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임산부 질염의 종류

질염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에요. 임산부가 흔히 겪는 질염은 다음과 같이 나뉘어요: 세균성 질염

비린내 나는 분비물, 회색 또는 연한 노란색 질내 유익균이 줄고 나쁜 세균이 늘어난 경우 칸디다성 질염 (곰팡이균)

치즈 같은 흰색 분비물, 가려움이 심함 임산부에게 특히 흔하며, 항생제 사용 후 잘 생김 트리코모나스 질염 (기생충)

거품 있는 녹색/노란색 분비물, 냄새 심함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치료가 필요함

태아에게 영향은 없을까?

대부분의 질염은 적절히 치료하면 태아에게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방치할 경우 조산, 양막염, 신생아 감염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돼요.

특히 세균성 질염은 조기 양막 파수나 조산과 연관된다는 연구도 많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에 바로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

임신 중엔 아무 약이나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약을 복용하거나, 질 내에 넣는 연고 또는 좌약 형태의 약을 쓰게 됩니다.

임산부에게 안전한 약제가 있기 때문에, 자가치료보다는 반드시 의사 처방을 따라야 해요.

대부분 3~7일 정도의 치료로 증상이 좋아지고, 필요시 남편이나 파트너와 동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특히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성접촉을 통해 재감염되기 쉬워요.)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청결하게, 하지만 과도한 세정은 피하기 질 내부는 자가정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질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유익균까지 죽을 수 있어요.

면 속옷 착용하고 자주 갈아입기

통풍이 잘되고 흡수력 있는 면 속옷을 입고, 땀이 나거나 분비물이 많을 땐 수시로 갈아입기!

카페인, 당분 줄이기

곰팡이성 질염은 당분 섭취가 많을수록 잘 생겨요.

성생활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성관계 전후로 청결 유지하고, 증상이 있을 땐 피하는 게 좋아요.

스트레스 줄이고 충분한 휴식 취하기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이 곧 질염 예방이에요.


임산부 질염은 흔하지만, 제때 치료하고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는 질환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이 생겼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것!

“임신했는데 약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만 하다가 참는 것보단,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게 나와 아기 모두를 위한 선택이에요.

임신 중 겪는 여러 변화 속에서 질염 증상이 걱정되셨다면, 오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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