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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고도선종이 의심된다고 해서 전부 암인건 아니니깐 걱정하지마세요, 고도선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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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선종"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걱정스러우실 수 있지만,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훨씬 마음이 놓이실 수 있어요.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후 조직검사 결과로 자주 듣는 표현인데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고도선종이란?

‘고도선종(高度腺腫)’은 의학적으로  고도 이형성 선종(high-grade dysplasia adenoma) 을 말해요.

조금 쉽게 풀어보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용종)’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선종은 뭐고, 고도는 무슨 뜻일까?

선종(Adenoma): 대장 안에 생기는 양성 종양(용종) 중 하나예요.

전체 용종 중 가장 흔하고, 대부분은 양성(암이 아님)이에요.

이형성(Dysplasia): 세포가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현상이에요.

저도 이형성(=저도 선종): 변화가 약함 → 암 가능성 낮음 고도 이형성(=고도 선종): 변화가 심함 → 암 전 단계로 분류됨 즉, 고도선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전암성 병변이에요. 아직은 암이 아니지만, 그냥 두면 암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죠.

왜 중요할까?

고도선종은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가 필요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함께 있으면 위험도가 더 올라갑니다: 선종 크기가 1cm 이상

고도 이형성이 있는 선종

선종이 여러 개일 경우

가족력(대장암,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장내시경 중 제거

고도선종은 대부분 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용종절제술, 점막절제술(EMR) 등을 시행해요.

절제 후 병리검사에서 암세포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정기적인 추적 내시경 검사

1년 안에 재검 권장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3~5년 간격

생활습관도 중요해요

고도선종이 생긴 분들은 평소 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도 꼭 필요해요

붉은 고기, 가공육 줄이고 섬유질 많은 식단 유지

음주, 흡연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배변 습관 체크 (혈변, 변비,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

📌 요약하면

고도선종 = 암은 아니지만,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용종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하고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관찰이 필요해요 생활습관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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