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국민 보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게 갱신형이라는 점 때문에 매년 또는 몇 년마다 보험료가 바뀌는 일이 생기죠.
그럼 실비보험은 왜 갱신되는지, 갱신 주기와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 갱신 시 주의사항 등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실비보험 갱신이란?
실비보험은 ‘갱신형 보험’입니다.
이 말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장 내용은 유지되지만 보험료가 다시 책정된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1년 갱신형 실비보험이라면 매년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갱신 때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 ‘오른다’고 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갱신 주기: 얼마나 자주 갱신되나요?
실비보험은 표준형과 신형(1세대~4세대)에 따라 갱신 주기가 조금씩 달라요.
구실비(2009년 이전 가입) → 대부분 3년 단위 갱신 표준화 실비(2009~2017년 가입) → 대부분 1년 갱신 신실비(2017년~2020년 가입) → 1년 갱신 4세대 실비(2021년~현재) → 기본 1년 갱신 + 일부 항목은 5년 주기 갱신 최근에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1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보험료가 매년 오를까요?
실비보험은 손해율(받은 보험금 대비 낸 보험료 비율)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데요, 이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회사는 손해를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자주 간 사람 많아짐
보험금 청구 많아짐
고령화로 의료비 상승
이런 이유들로 인해 보험료는 대부분 갱신될 때 조금씩 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 인상 폭도 커집니다.
실비보험 갱신할 때 주의할 점
보험료 인상 통지 확인하기
보험사에서 갱신 전에 문자나 우편으로 보험료가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줘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확인하세요.
보장 내용 변경 여부 체크
일부 상품은 갱신하면서 보장 내용이 변경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특정 항목이 제외되거나 자기부담금이 늘어날 수 있어요.
갱신 거부는 사실상 해지
갱신을 원하지 않으면 보험은 종료돼요. 그 이후엔 같은 조건으로 다시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훨씬 비쌀 수 있어요.
실손보험 이중 가입 안 돼요
실비보험은 하나만 보장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복 가입은 피하는 게 좋아요.
구형 실비를 신형으로 전환할지 고민하기 구형 실비는 보장은 넓지만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신형은 자기부담이 높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고령자 or 병원 자주 가는 분은 유지, 젊고 건강하면 전환 고려도 가능합니다.
실비보험 갱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A)
Q. 매년 보험료가 계속 오르나요?
A. 네, 대부분 오릅니다. 손해율이나 나이에 따라 인상 폭은 달라요.
Q. 갱신 시 건강심사 다시 하나요?
A. 아니요! 실손보험은 갱신 시에는 건강심사를 다시 하지 않아요.
건강이 나빠져도 기존 계약은 유지됩니다.
Q.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부담스러운데 어쩌죠?
A. 필요하다면 보장 범위가 좁은 4세대 실비로 전환하거나, 실비 유지하고 다른 특약만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실비보험은 병원비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험이지만, 갱신될 때 보험료 변화를 잘 챙겨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이 되면 보험료가 확 오르기 때문에, 갱신 통지서가 오면 무조건 한번은 살펴보셔야 해요.
보험을 해지하거나 전환하기 전에, 꼭 본인 건강 상태, 병원 이용 빈도, 현재 보장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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