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반려동물

강아지 딸꾹질 걱정해야할까? 원인부터 멈추는 법까지 알려드릴게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인분들이 한 번쯤 겪어보셨을 상황, 바로 ‘강아지 딸꾹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희 집 댕댕이도 가끔 자다가 갑자기 '딸꾹… 딸꾹…' 소리를 내면 “어? 뭐지? 토하려는 건가?” 하며 깜짝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강아지도 사람처럼 딸꾹질을 한답니다!

강아지도 딸꾹질을 하나요?

네, 강아지도 사람처럼 딸꾹질을 합니다.

사람이 딸꾹질하는 원리와 비슷하게, 강아지의 횡격막(가슴과 배 사이의 근육)이 자극을 받아 급격히 수축할 때 발생해요.

이때 공기가 성대를 지나면서 '딸꾹!' 하는 특유의 소리가 나는 거죠.

딸꾹질은 특히 어린 강아지(강아지 시절)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직 내부 장기와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더 민감하기 때문이에요.

강아지 딸꾹질의 주요 원인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아래 대표적인 원인들을 정리해봤어요  

1. 음식이나 물을 너무 빨리 먹었을 때 강아지가 허겁지겁 먹을 경우 공기까지 같이 삼키게 되면서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이 생길 수 있어요.

2. 급격한 온도 변화

특히 찬 바닥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환경에서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 수축이 일어나면서 딸꾹질이 유발돼요.

3. 흥분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산책 나가기 전, 낯선 손님이 집에 왔을 때, 장난을 심하게 쳤을 때 등 흥분하거나 긴장할 때에도 자율신경계가 자극되어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어요.

4. 잠에서 막 깼을 때

졸리거나 자다가 깬 직후에도 딸꾹질을 하곤 해요.

이건 정상적인 생리 현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 보통 얼마나 지속되나요?

강아지 딸꾹질은 대부분 수 분에서 10~15분 이내로 사라집니다.

아이 스스로 진정되면서 횡격막이 안정되면 저절로 멈추게 돼요.

이런 경우는 병원에 꼭 가세요!

딸꾹질 자체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단순한 딸꾹질이 아닐 수 있어요.

-1시간 이상 딸꾹질이 계속될 때 

-딸꾹질과 함께 기침, 구토, 호흡 곤란이 동반될 때

- 딸꾹질 중 무기력하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일 때

- 먹고 나면 항상 딸꾹질이 생기는 경우 이럴 땐 폐렴, 식도 이상, 위장 질환, 기생충 감염, 신경계 문제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딸꾹질 멈추게 하는 방법

딸꾹질이 짧게 끝날 것 같긴 하지만, 아이를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간단한 팁들도 있어요!

천천히 걸어주기

실내에서 살짝 걷게 해주면 긴장된 횡격막이 풀릴 수 있어요.

따뜻한 수건으로 몸 덮어주기

체온이 낮거나 추운 곳에 있었을 경우, 따뜻한 수건이나 담요로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진정돼요.

물 조금씩 마시게 하기

물도 갑자기 많이 주지 말고,

소량을 혀에 살짝 묻혀주는 느낌으로 줘보세요.

복부 살살 마사지해주기

복부나 가슴 부위를 살짝살짝 쓰다듬어주면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며 멈출 수 있어요.

딸꾹질 예방법도 있어요!

강아지 딸꾹질은 평소 생활 습관을 조금만 조절해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 식기 바꾸기 (슬로우 피더 추천!)

- 식사 후 최소 30분은 안정적인 상태 유지

- 찬 바닥·에어컨 직풍 피하기

- 식사 전에 흥분하지 않도록 안정된 분위기 만들기

반응형